[날씨] 서울 초미세먼지주의보…내일은 반짝 강추위

  • 3년 전
[날씨] 서울 초미세먼지주의보…내일은 반짝 강추위

[앵커]

날은 포근하지만,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포함한 곳곳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가현 캐스터.

[캐스터]

어제보다 확실히 먼지가 짙어지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져 있습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이곳 반포한강공원은 뒤에 있는 한강이 뿌옇게 보일 정도인데요.

이 뿌연 하늘빛에 나오는 사람들도 크게 줄었습니다.

미세먼지가 참 말썽입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영서, 세종, 충청, 광주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질 매우 나쁨, 그밖에 전국은 나쁨 수준인데요.

먼지가 바람을 타고 내려오면서 호남지방도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는 오후 늦게부터 찬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면서 해소되겠습니다.

다만 내일 아침 출근길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는데요.

내일 아침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는 영하 10도 이하, 그밖에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은 영하 5도 이하가 되겠습니다.

추위가 찾아오면서 오늘 밤 9시부터 경기 북부와 강원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지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5.2도, 안동 9.3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보다는 기온이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포근한데요.

강원 북부 동해안은 오후 동안 5mm가량의 약한 비가 오겠습니다.

현재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경보가,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불씨 관리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반포 한강공원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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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