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고농도 미세먼지…서울 올가을 첫 초미세먼지주의보

[날씨] 전국 고농도 미세먼지…서울 올가을 첫 초미세먼지주의보

거의 두 계절을 잠잠히 보내다가 다시 고농도 미세먼지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서울의 올가을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고요.

현재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다수 지역에서 공기질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60, 충북이 64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는 등 평소 3배에 달하는 수치 보이고 있는데요.

먼지는 내일까지 영향을 주겠고요.

동시에 지금 중부지방은 짙은 안개도 끼면서 시야가 더욱 뿌옇습니다.

경기도 파주를 비롯해서 곳곳에 가시거리가 100m 안팎까지 짧아져 있습니다.

낮부터는 안개가 차차 해소가 되겠지만 오늘 전국 하늘에 구름양이 많겠고요.

또 제주도는 내일까지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양은 5~40mm가 예상됩니다.

오늘 일교차가 크겠고 낮에는 전국이 선선하겠습니다.

서울 19도, 광주와 부산 22도까지 오르겠고요.

세종이 19도, 여수와 창원 20도, 안동 19도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2m 안팎으로 일겠습니다.

주말인 모레는 전국에 단비가 내릴 텐데요.

미세먼지와 함께 건조함을 달래주겠고요.

비는 일요일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이후 다음 주에는 기온이 한 자릿수까지 떨어지는 등 추워질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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