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이상 집합금지 연장…전통시장 상인들 '한숨'

  • 3년 전
5인 이상 집합금지 연장…전통시장 상인들 '한숨'

[앵커]

집합금지 명령이 설 연휴까지 연장되면서 올해는 차례를 생략하는 가구들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전통시장의 어려움이 예상되면서 주변 도로 무료주차 허용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망원시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수민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마포구에 있는 망원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싱싱한 채소와 과일이 진열대를 가득 올라와 있는데요.

설 연휴를 앞두고 장을 보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지만 예년처럼 북적거리지는 않습니다.

5인 이상 집합금지 연장으로 차례를 생략하는 가정들이 많아지면서 전통시장의 명절 특수는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대책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14일까지 전국 500개의 전통시장은 주변 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하고요.

서울의 전통시장은 10일까지 설 제수용품과 농축산물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또한 전국 130여곳 지역시장에서 진행하는 비대면 장보기 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배송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이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는데요.

4인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25만원, 대형마트는 32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형마트보다 20% 정도 저렴하게 설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번 설 명절은 지역 상권도 살리고, 물품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망원시장에서 연합뉴스TV 정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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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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