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으로 농가소득 '쑥쑥'

  • 3년 전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으로 농가소득 '쑥쑥'

[앵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새로운 농산물 가공 제품을 만들어 고소득을 올리는 농가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지역 특산물이나 가공에 잘 사용하지 않는 농산물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비타민과 칼슘 등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해 다양한 음식 재료로 활용되는 목이버섯입니다.

통상 건조품이 유통되는데 이 농장에서는 목이버섯을 활용해 뮤즐리와 피클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버섯을 물에 불려 세척하고 절단해 건조한 뮤즐리는 우유나 요구르트 등에 섞어 먹으면 한 끼 식사로 그만입니다.

"버섯만 판매할 때는 사실 그렇게 많이 판매되진 않았었는데 가공제품이 나오면서 함께 매출이 올라가는 게 있고요. 특히 가공제품 같은 경우는 매출이 20% 정도 오르면서…"

참외의 본고장 성주 참외를 믹서기에 갈아 만든 참외구움과자입니다.

과자를 만들 때 사용하는 바닐라나 레몬을 참외로 바꿔 참외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참외를 활용해 잼과 청도 생산합니다.

"참외구운과자나 청이나 잼을 드셔보신 분들은 재구매율도 높고요. 또 맛도 좋다 하시고 해서 작년 대비 9% 정도 매출이 올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농가들이 다양한 가공식품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기술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농산물 가공제품이 더 많이 생산 판매될 수 있도록 가공에서부터 창업,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지속해서 확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가공 제품이 농가 소득증대에 새로운 돌파구가 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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