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성폭력 프레임' 맹비난…野 "뭐가 잘못됐나?"

  • 3년 전
여권 '성폭력 프레임' 맹비난…野 "뭐가 잘못됐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와 여당에 '성폭행 프레임'을 씌우라는 내용이 담긴 국민의힘 전략 문건이 보도된 데 대해 여권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SNS글을 통해 "오로지 정쟁과 분열의 프레임으로 가득하다"며 관련 보도가 차라리 가짜뉴스였으면 좋겠다고 적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최고위원은 "국회를 진흙탕 정쟁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충격적 지침"이라고 비판했고 우원식 의원도 "성폭행 프레임이 가당키나 하냐"며 부끄러운 줄 알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민에게 환기하고자 하는 것이 뭐가 잘못됐느냐"며 "서울·부산시장 보선이 민주당 자치단체장의 성범죄로 일어난 점이란 것을 강조하라는 의미로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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