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부산 경선레이스도 시동…羅·吳·安 현장행보 분주

  • 3년 전
野 부산 경선레이스도 시동…羅·吳·安 현장행보 분주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서울과 부산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벌이는 경선 레이스의 막이 본격적으로 올랐습니다.

부산 '비전 프리젠테이션'을 시작으로 일주일간의 예비경선 일정에 돌입했는데,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아름다운 경쟁으로 국민 드라마를 쓰자고 독려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본격 막오른 경선 레이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아름다운 경쟁'을 당부했습니다.

"각본 없는 국민 감동 드라마를 통해 경선 과정부터 국민의 신뢰를 얻고 아름다운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첫 '신호탄'은 부산에서 울려 퍼졌습니다.

당 공식 채널을 통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6명의 부산 예비후보들은 '비전 프리젠테이션'을 선보이며 경쟁했습니다.

"본선 필승 카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따라올 수 없는 확장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자리를 찾아 부산을 떠나는 우리 청년들의 눈물을 닦아줘야 합니다."

관통하는 키워드는 경제와 일자리, 청년이었습니다.

"외국의 젊은이들이 득실득실하는 명실상부한 국제도시 부산을 만들겠습니다."

"부산 경제의 골든타임에 일하는 경제전문가 시장이 필요합니다."

이언주 예비후보는 당 행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정치자금 의혹을 폭로하며, '조건부 사퇴'의 배수진을 치기도 했습니다.

"예비후보 시절에도 한 달에 족히 수억씩 들어갑니다. 불법 자금을 받아서 써야 하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을, 그 법이 통과되지 못한다면 후보직을 사퇴할 것을…"

한편, 부산에 이은 서울 '비전 프리젠테이션'을 앞두고 나경원 예비후보는 성수동 수제화 거리를 찾고, 오세훈 예비후보는 대한간호협회를 방문하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예비후보는 대한노인회를 찾아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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