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與, 이익공유제 논의 본격화…野 "반헌법적" 비판

  • 3년 전
[여의도1번지] 與, 이익공유제 논의 본격화…野 "반헌법적" 비판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성유미 앵커
■ 출연 : 박민규 우석대 객원교수,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소장

오늘 정치권 이슈들 살펴봅니다.

박민규 우석대학교 객원교수,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과 함께 집중 분석해 보겠습니다.

민간 부분도 코로나 고통 분담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코로나로 이익을 얻은 계층이나 업종이 이익 일부를 기부하자는 겁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국민 재산을 몰수해 바닥난 국고를 채우겠다는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사실 코로나 승자의 이익을 사회에 나누자는 목소리는 앞서 정의당에서 나왔죠. 장혜영 의원이 앞으로 2년간 한시적으로 '특별재난연대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는데요. 민주당은 '정책 TF'도 설치할 예정인데, '자발적' 참여가 가능할까요?

이낙연 대표가 연초 '국민 통합'의 열쇠가 될 거라며 사면론을 꺼냈는데요. 이번에 이익공유제를 제안하면서 양극화를 막아야만 사회·경제적 통합이 이뤄진다고 강조했습니다. 대권 레이스를 앞두고 이슈 선점과 함께 자신의 '통합' 키워드를 연이어 발표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전에도 대권 잠룡을 설명하면서 '별의 순간'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는데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서는 이미 2011년 재·보궐에서 그 기회를 놓쳤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별의 순간'이 왔다는 발언, 어떻게 보십니까?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김 위원장의 구체적인 발언이 나온 배경이 뭘까요? 김 위원장은 전에도 윤 총장은 정부·여당 사람이라고 밝혀 왔는데요. 일에 대한 소신을 지지할 뿐 대통령 후보로서의 지지도가 높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했습니다.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로 쏠리는 관심을 돌리기 위해 잠잠해진 윤 총장을 이슈로 꺼내든 고도의 전략이라는 분석도 있던데요?

김종인 위원장은 당내 '당대당 통합론'에 대해서도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당내에서 후보를 내기도 전에 밖에서 후보를 찾는 것은 '콩가루 집안'이라고 하고 3자 구도에서의 승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자강론'을 강조하는 김 위원장의 전략,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이 입당을 압박하는 가운데,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안 대표의 양자 회동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을 받았는데요. 안 대표가 어젯밤 오 전 시장에게 회동을 미루자고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만큼 두 사람의 회동이 큰 의미가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여요?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내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 2011년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나섰다 무소속 야권 단일후보인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패했던 만큼 10년 만의 재도전이죠. 앞서 2단계 단일화 방식을 꺼내기도 했는데, 당내 후보로서 경쟁력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지난 총선 공천 과정에서 탈당했지만, 무소속으로 당선된 '무소속 4인방' 권성동·김태호·윤상현·홍준표 의원 가운데 절반이 복당했습니다. 남은 홍준표·윤상현 의원이 바깥에서 '안철수' 의원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홍준표 의원은 우연한 만남을 공개했고, 윤상현 의원은 입당을 전제로 한 단일화에 반대 입장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어떤 의도가 있다고 보십니까?

여당에서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은 오늘 김진애 의원을 만나 단일화 논의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의당까지 포함한 후보단일화 추진을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의 등판도 임박한 분위기인데 문제는 정작 경선 분위기가 달아오지 않는 데 있는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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