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김정은 "美에 강대강·선대선…南, 합의 이행해야"

  • 3년 전
[여의도1번지] 김정은 "美에 강대강·선대선…南, 합의 이행해야"

■ 방송 :
■ 진행 : 김나연 앵커
■ 출연 : 배종호 세한대 교수,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차 노동당 당대회에서 미국에 적대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동시에 남측에는 남북관계 합의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주 월요일에 있을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 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어서 오세요.

김정은 위원장, 지난 사흘 동안의 노동당 8차 대회를 보고하며 미국에 적대정책 철회를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강대강 선대선"의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새로 출범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태도에 따라 입장을 결정하겠다는 건데 김 위원장의 발언들,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위원장은 또 핵잠수함 설계에 대한 최종 심사 단계라며 핵잠수함 개발을 공식화하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명중률도 높이라고 주문했는데요. 이 역시 같은 맥락으로 봐야겠지요?

이번 당 대회에서 처음으로 '대남'이란 표현을 쓴 북한은 남북관계의 진전은 남측의 합의 이행에 달려 있다며 공을 우리 정부에 넘겼습니다. 한미연합훈련 중단 등을 선결 조건으로 요구했는데 남북관계 반전 이뤄질 수 있을까요?

정치권으로 가보겠습니다. 집권 5년 차 국정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문재인 대통령 신년사가 다음 주 월요일 오전 생중계됩니다. 키워드는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과 사회 통합, 선도국가 도약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어떤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예상하세요?

신년인사회에서 '통합'을 키워드로 꺼낸 만큼 새해 정치권 화두로 떠오른 두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가 적극 검토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는데요. 이 같은 해석에 청와대는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의 사면 입장이 나올까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국민 여론을 살펴보면,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사면 찬성은 37%, 반대가 54%로, 반대 여론이 높았는데요. 이런 여론 추이 어떻게 보십니까?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에서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이어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도 "거의 마음을 굳혔다"며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는데요. 단일화 셈법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여권에서는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우상호 의원 외에 공식 출마한 후보가 없는데요. 박영선 장관의 출마 고심이 길어지는 가운데 박영선-우상호 양자 대결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상호 의원은 앞서 열린민주당과의 합당을 주장한 데 이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까지 밝혔습니다. 실현 가능성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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