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기록적인 최강한파…서해안·제주 폭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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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기록적인 최강한파…서해안·제주 폭설 계속

[앵커]

올겨울 최강한파가 전국을 강타했습니다.

전북과 강원 등지에서는 영하 20도를 밑돌고 있는 데다 서해안과 제주로는 폭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와 연결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규리 캐스터.

[캐스터]

네, 오늘 최강 한파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올겨울뿐만 아니라 2001년 이후 최근 20년 새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건데요.

오늘 가능한 한 모든 방한용품을 다 챙겨서 나오시기를 바랍니다.

칼바람이 불어오는 데다가 매서운 추위에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입니다.

오늘 서울에서는 영하 18.2도까지 떨어졌고요.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25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남부지방도 영하 15도를 밑돌고 있는 만큼 출근길에는 가능한 한 무장을 해서 나오시기 바랍니다.

기상관측 이래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는 곳도 많습니다.

북춘천에서는 영하 22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이 지역에서는 역대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고요.

전남 일부 지역과 창원 등지에서도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과 제주로는 폭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호남과 제주로는 15cm 이상, 제주와 울릉도, 독도로는 30cm의 폭설이 더 쏟아질 텐데요.

조금씩 눈의 힘이 약해지기는 하겠지만 호남 서해안과 제주로는 모레까지 눈이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정말 추우니까요.

저체온증이나 동상 걸리지 않도록 장갑이나 목도리 꼭 착용하시고요.

집에 있는 가장 따뜻한 옷을 챙겨서 나오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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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