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뉴스] 출퇴근길 대란

  • 3년 전
[그래픽 뉴스] 출퇴근길 대란

체감온도가 영하 20도를 밑도는 극심한 추위.

"이런 추위는 처음"이라는 말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한파에 폭설까지 내리면서 출퇴근길에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어제저녁부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폭설이 시작됐죠.

오후 9시 기준 서울 3.8cm, 과천 11.6cm 등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양의 눈이 쏟아졌는데요.

폭설로 도로가 마비되면서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퇴근길 차 안에 갇혀 귀가가 늦어진 분들 많으실 텐데요.

교통대란은 오늘 아침 출근길까지 이어졌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 서울 영하 16.5도, 설악산은 영하 29.4도를 기록하는가 하면, 제주는 무려 57년 만에 한파경보가 발효될 정도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는데요.

이런 최저 기온 때문에 출근길은 빙판길이 됐고, 사고와 지각이 속출하는 등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밤사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각 지자체가,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했지만, 제설제로 쓰이는 염화칼슘이 영하 7~8도 이상에서 눈을 녹이는 만큼, 아침까지 제설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서울의 경우 오늘 아침 기온이 2000년 이후 겨울 중 가장 낮은데요.

최저기온으로 살펴보면 역대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인데, 영하 18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된 내일은 1, 2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니 얼마나 추운 날씨인지 가늠되실 겁니다.

이제 곧 시작될 퇴근길, 또 오늘보다 기온이 5도 안팎으로 더 떨어지는, 내일 아침 출근길 역시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고요.

차로 출근하시는 분들은, 안전거리 확보와 서행운전 꼭 하시고 평소보다 일찍 출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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