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韓선박 억류 촉각…유영민, 野지도부 예방

  • 3년 전
정치권, 韓선박 억류 촉각…유영민, 野지도부 예방

[앵커]

정치권도 호르무스 해협에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우리 선박을 나포한 사건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국회 외통위는 긴급 간담회를 열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오늘 이란 호르무스 해협에서 우리 선박이 나포된 것과 관련해 "선원 안전 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국회 외통위는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한국 케미호'의 억류 상황과 관련한 긴급 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외교부 차원에서 한국인 선원들의 상황을 보고하고 사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에 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진 동부구치소를 방문했습니다.

집단감염 사태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현황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오후엔 유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나기로 돼 있는데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회동하는데, 앞서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제안한 신년 영수 회담 일정 조율 등이 이뤄질지 관심입니다.

[앵커]

박병석 국회의장은 오늘 신축년 새해를 기념하는 신년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면서요?

[기자]

네, 박병석 국회의장은 조금 뒤 10시 30분부터 이곳 여의도 국회에서 화상을 통한 비대면 기자간담회를 엽니다.

신축년 새해를 기념하는 신년 기자간담회로 다양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메시지는 무엇보다 연말부터 경색 국면에 빠진 국회에 협치를 당부하는 쪽으로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가오는 공수처장 후보자 및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4월로 예정된 재·보궐 선거 국면을 볼 때, 여야 대립 사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또 코로나19 위기 속 국회 차원의 노력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입장 표명도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새해 첫날부터 크게 찬반 논란이 일었던 전직 대통령 사면론에 대한 입장 표명도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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