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꽁꽁' 얼어 붙은 전국…서해안·제주 폭설 계속

[날씨] '꽁꽁' 얼어 붙은 전국…서해안·제주 폭설 계속

올해 마지막날인데 세밑한파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데요.

서울은 오늘아침 영하 12.9도까지 내려갔고요.

오늘 전국에서 기온이 가장 낮았던 인제 향로봉은 영하 23.8도까지 내려갔습니다.

낮에도 맹추위는 계속됩니다.

동상 입지 않도록 장갑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신정인 내일도 추위는 여전할 텐데요.

여전히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다음주에 또다시 강력한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어제부터 서해안과 제주로는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충청과 호남으로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설상가상 바람의 방향까지 북서풍에서 서풍으로 바뀌면서 눈이 더 많이 내리고 지역이 넓어질 텐데요.

어제 하루동안 울릉도와 제주, 호남으로는 많게는 30cm가량의 눈이 쌓였습니다.

내일 낮까지 충청과 호남 제주로는 앞으로 20cm 이상 더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큰 피해 없도록 시설물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어느덧 2020년 마지막 날까지 접어들었습니다.

오늘 올해 마지막 해는 서울에서 오후 5시24분에 넘어가겠고요.

내일 2021년 새해 해돋이는 서울에서 7시47분, 부산 7시44분, 독도 7시26분으로 독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를 예정입니다.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요.

새해에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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