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윤석열, 대선주자 선호도 23.9%…오차범위 밖 1위

  • 3년 전


이렇게 여권에서는 윤석열 총장 탄핵 이야기까지 나오지만, 역설적으로 윤 총장의 차기 대선 지지율은 계속 상승세입니다.

한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를 넘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법원 결정으로 직무에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선두를 기록했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총장 선호도는 23.9%로 지난달보다 4.1%포인트 올랐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각각 2.4%포인트, 1.2%포인트 하락하면서 나란히 18.2%를 기록했습니다.

해당 조사에서 윤 총장이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기록한 건 처음입니다.

지난 총선 때 여권 지지가 상대적으로 강했던 서울과 30대에서도 윤 총장이 앞섰습니다.

윤 총장에 대한 선호도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권 행사와 대검찰청 국정감사가 있었던 지난 10월 6.7%포인트 오른 뒤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배철호 /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
"추미애 장관의 징계 추진이 윤석열 총장의 대선주자 선호도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수도권, 3040세대, 노동직 등에서 고르게 지지율이 상승했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23.4%로 선두를 달렸고, 이낙연 대표와 윤석열 총장은 각각 16.8%와 15%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습니다.

지난달에 비해서는 윤 총장이 3.9%포인트, 이 지사가 2.5%포인트 올랐고, 이낙연 대표는 4.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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