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3,600만명분 계약 완료"…변이 바이러스 변수

  • 4년 전
"백신 3,600만명분 계약 완료"…변이 바이러스 변수

[앵커]

정부가 오후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확보 상황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3,600만명분은 계약이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는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정부는 기존 계획대로 총 4,600만 명분의 백신을 구매 결정하였으며, 3,600만 명분은 구매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1,000만명분은 계약 체결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구매 예정 포함해 정부가 확보한 백신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 88.8%에 해당하며, 백신 접종 가능인구인 18세 이상 인구 4,410만 명의 104.3%에 해당하는 물량입니다.

정부는 국내에 백신이 공급되는 내년 2∼3월부터 바로 접종이 가능하도록 해 보건의료체계 기능 유지를 위한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요양병원·시설 등 집단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부터 접종을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앵커]

영국발 변이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확인되면서 방역 변수로 떠오르고 있죠.

[기자]

네, 영국에서 유행중인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최대 1.7배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영국발 입국 코로나19 확진자 3명의 검체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입국한 가족으로 입국 시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되어 격리관리 중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겁니다.

이외에도 영국에서 지난달 8일과 이달 13일 입국한 다른 일가족 4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기내 전파와 관련해서는 입국 당시에 양성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에 기내에서 전염력이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접촉자에 대해서 추가 조사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시행한 지난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였던 영국발 항공편 입국 중단을 일주일 연장했습니다.

향후 추이를 점검해 운항 중단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또 모든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를 의무화하고 발열기준도 강화했습니다.

[앵커]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808명 발생했는데, 휴일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일단 사흘 연속 신규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죠?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8명 발생해 사흘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휴일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세자릿수를 보인 겁니다.

신규 감염자는 여전히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서울이 29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88명, 인천 45명 등 수도권에서만 530명이 나왔습니다.

또, 경북 45명, 충남 35명 등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만7,593명,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가 295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819명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Category

🗞
News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