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 지표 '3단계'...거리 두기 격상 '글쎄?' / YTN

  • 3년 전
■ 진행 : 최형진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하루 천 명을 넘겼습니다. 이달 초 이뤄진 '거리 두기 격상'의 효과는 환자 증가를 억누르는 정도에 그치고 있는데요.

잠시 뒤 정부가 '거리 두기' 단계 조정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궁금합니다.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어제 발생 상황부터 살펴볼까 합니다. 새 확진 환자가 줄긴 했지만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려워 보이는데요. 임시 선별 검사소는 제 몫을 한다, 이런 평가가 있죠?

[류재복]
어제는 970명이 나왔죠. 그런데 그것이 1000명대 발생과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고 대개 주말에는 검사량이 줍니다. 검사량이 준 이유를 찾자면 그런 이유가 있을 것 같고요.

그 외에 특별한 의미는 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수도권 선별검사소 말씀을 하셨는데 오늘 0시 기준으로 보면 한 50만 건가량 검사를 했고요. 1252명이 확진을 받았으니까 0.26% 양성률.

물론 의심환자 양성률보다는 10분의 1 정도 낮지만 어쨌든 우리 저변에 퍼져 있었던 감염 환자들을 찾아내는 효과, 이것은 굉장히 몫을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인데.

왜냐하면 우리가 코로나19 초기 단계 때 세계적으로 K방역이라는 것이 주목을 받게 된 첫 번째 이유는 그때 당시에 우리는 기존에 바이러스 검사진단법이 시간이 걸리는 것이었습니다.

검사를 하면 이틀 정도 시간이 걸렸는데 지금 하고 있는 유전자 증폭 검사를 긴급승인하면서 검사 결과를 보는 시간을 확 줄였죠. 6시간 만에 볼 수 있도록 한 겁니다.

그러면서 초반에 우리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을 선제적으로 검사를 해서 환자들을 걸러낸 것들. 그러니까 코로나19를 대응하는 데. 왜냐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징은 다른 바이러스보다 초기 전파력이 굉장히 강하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초기에 검사를 많이 해서 환자들을 걸러낸다는 것은 검사 후에 격리를 시키거나 치료하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되거든요.

그런 면에서 수도권 선별진료소는 상당히 효과를 볼 수 있고. 당초에는 이것도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는데 아마 효과가 좋아서 운영기간이 좀 늘어날 것 같은데요. 문제는 인력들에 대한 피로도 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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