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문대통령 "혼란초래 사과"…윤석열 이틀째 출근

  • 3년 전
[여의도1번지] 문대통령 "혼란초래 사과"…윤석열 이틀째 출근

■ 방송 :
■ 진행 : 김나연 앵커
■ 출연 : 배종호 세한대 교수,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복귀를 결정한 법원 판단을 존중한다며 공개 사과에 나서면서 장기간 이어져온 이번 사태가 봉합 수순을 밟게 될지 주목됩니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윤총장의 직무 복귀를 두고 연일 날카로운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어서 오세요.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청와대와 여당 그리고 검찰은 바쁘게 돌아갔습니다. 먼저 법원이 윤 총장의 직무 복귀를 결정한 지 하루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다만 문 대통령은 검찰을 향해 판사 사찰이나 감찰 방해 같은 문제점도 확인된 만큼 "성찰하라"는 단호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특히 법무부와 검찰이 협조해 검찰개혁을 완수하라고 강조했는데요.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문 대통령이 사태 수습 쪽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짊어질 정치적 부담도 커지게 됐습니다. 특히 윤 총장 징계 명분으로 내세운 검찰개혁 당위성이 흔들릴 수 있는 만큼 고심이 깊을 것 같은데요. 반전 카드가 있을까요?

윤 총장은 오늘 이틀 연속 출근해 업무를 이어갑니다. 어제 전국 검찰청에 코로나19 관련 대응 지시를 내린 데 이어 오늘은 수사권 조정과 부재중 업무 관련 보고를 받았는데, 임기까지 어떤 업무를 주로 챙길 것으로 보십니까?

여당에서는 윤 총장을 탄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김두관 의원이 검찰과 법원이 정치를 장악했다며, 탄핵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탄핵소추 의결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의 찬성만 있으면 가능한데, 실제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국민의힘은 김 의원의 윤 총장 탄핵론을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성을 잃은 마지막 발악이란 반응이 나왔고, '윤 총장 찍어내기' 본심이 문재인 대통령 퇴임 후 안전보장이라는 지적도 나왔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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