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이낙연 "문대통령 독대…장관 교체 건의 보도는 오보"

  • 4년 전
[여의도1번지] 이낙연 "문대통령 독대…장관 교체 건의 보도는 오보"

정치권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종근 시사평론가와 집중 분석해 봅니다.

■ 방송 :
■ 진행 : 정호윤, 박가영 앵커
■ 출연 :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종근 시사평론가

며칠 전 토론회에서 대통령에게 해임을 건의한 적이 있는지 당내 입각이 예정되어 있는지 묻자 이낙연 대표가 저렇게 답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을 독대한 것은 맞지만, 김현미 장관과 추미애 장관 교체 필요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개각을 제안했다는 데 대해 내놓은 해명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께서 상상하시는 문제도 포함됐습니다." 는 무슨 뜻이었을까요?

국무총리 시절 안정감 있는 국정 운영 능력을 보였던 이낙연 대표의 최고 장점은 '직'에 맞는 업무 수행으로 꼽히는데요. '여의도'에 복귀한 뒤 당대표에 맞는 '완벽한' 업무를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여당 대표가 대통령을 만나 개각과 관련한 의견을 나눈 것을 두고, 특정 장관 언급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뭔가요?

민주당은 공수처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비토권을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어렵게 가동된 후보 추천위는 결국 결론을 내지 못했고, 여당에서는 비토권의 악용이면서 남용, 오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야당은 자신들이 추천하지 않은 후보를 반대한 데 대해 이유를 대라면 말할 수 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추천위가 꾸려진 지 20 여일 만에 해산됐고, 여당이 '중대결심' 이라며 '제도 개선'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여당 스스로 포함시킨 야당 비토권인데, 날짜를 못 박아두고 급히 법 개정을 압박하는 모양새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난해처럼 공수처가 또 한 번 정국 경색 빌미만 되지 않겠습니까?

국민의힘은 이제 와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부터 원점 재검토하자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여당은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다리면서 법 개정을 미루지는 않을 거라고 하는데요. 국민의힘, 지금 무엇을 해야 합니까?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대면감찰 조사는 법무부의 철회로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법무부는 '비협조'를 이유로 들었지만, 대검은 또 전혀 다른 대답을 내놨습니다. 추미애 장관이 대면조사 없이 감찰을 마무리 짓지는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수순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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