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늘어난 배송에 40대 택배기사 또 쓰러져

  • 4년 전
연말 늘어난 배송에 40대 택배기사 또 쓰러져

택배노동자의 잇따른 사망으로 과로 방지 대책이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배송 업무를 하던 택배 기사가 쓰러지는 일이 또 발생했습니다.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한진택배 소속 40대 김 모 씨는 지난 22일 오후 서울 동작구의 한 시장에서 배송품을 나르던 중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 씨는 2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연말을 맞아 택배 물량이 늘면서 김 씨가 하루에 배송해야 하는 물량은 약 300개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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