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1' 오락가락 논산 훈련소 확진자...불안한 가족들 / YTN

  • 3년 전
지난 22일 코로나19 1차 검사결과 11명 양성 판정
어제 코로나 2차 검사결과 2명 양성 9명 음성
두 기관 검사 오류 미확인 최초 결과 11명 확정
입소자 가족들 두 차례 번복에 불안감 호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기록을 경신하는 가운데 논산 육군훈련소에서는 입영장정에 대한 확진자가 두 차례나 번복되는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입소자 가족들은 코로나19 검사에 의문을 제기하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입영장정이 처음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날은 지난 22일.

이날 민간수탁검사기관에서 1600여 명을 모두 검사한 결과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국군의학연구소에서 확진자 11명을 재검사한 결과 2명이 양성, 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1명에서 2명으로 수정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검사 결과가 서로 다른 부분에 대해 조사하였지만 각 과정에서 오류가 확인되지 않아 1차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확진으로 분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처음 11명에서 2명으로 다시 11명으로 오락가락 한 겁니다.

이에 대해 입소자 가족들은 두 차례나 번복되는 바람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검사를 신뢰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마음 놓고 자식을 군에 맡길 있느냐며 방역 당국을 비난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를 시설이나 병원으로 보내 치료를 받게 할 계획입니다.

훈련소 측은 이번 확진자들은 먼저 입소한 입영장정·훈련병들을 접촉하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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