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도시 속 스마트빌리지…입주대상 54가구 선정

  • 3년 전
인공지능 도시 속 스마트빌리지…입주대상 54가구 선정

[앵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첫 번째 입주단지죠,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가 공모를 마치고 최종 54가구를 선정했습니다.

3천 가구가 지원해 143대 1이라는 경쟁률을 나타내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보도에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카운트 다운이 시작됩니다.

"5, 4, 3, 2, 1. 보여주세요."

당첨자들의 명단이 화면을 장식합니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 공모 최종 당첨자를 뽑는 모습입니다.

코로나19가 지속하는 탓에 공개 추첨 행사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143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이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이번 공모에 최종 당첨된 54가구는 내년 말쯤 입주하게 되며, 관리비만 부담하고 5년 동안 무상으로 거주하게 됩니다.

부산 강서구 명지 지역에 조성될 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는 지난해 정부가 부산에 지정한 스마트시티 내 거주 구역입니다.

시민들이 일상생활을 하는 공간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다양하게 실험하면서 서로 소통하는 생활 속 연구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지원합니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특화된 물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형 물 특화 도시'가 조성됩니다.

"스마트 정수장, 제로 에너지, 생활 속 로봇 서비스, 스마트 밴드를 통한 질병 예측 서비스 등 약 40여 개의 혁신기술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곳에서 수집한 실증 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스마트시티 전역에 확산 적용할 계획입니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중 가장 먼저 추진되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가 성공적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