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984명 확진…다시 1천명대 나올듯

  • 4년 전
어젯밤 9시까지 984명 확진…다시 1천명대 나올듯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오후 9시까지 984명 발생했습니다.

이틀간 잠시 주춤하던 신규 확진자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오늘 다시 1천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984명입니다.

오후 6시 기준 718명 대비 3시간 만에 266명이 늘어나면서 이미 1천명에 육박했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되는 확진자를 감안하면 오늘(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확산 추세로 볼 때 최소 1천명대, 많으면 1천명대 후반까지 나올 전망입니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 중 하나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6명입니다.

한 주에 약 50건의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는 상황에서 최근에는 종교시설, 의료기관·요양시설, 사업장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증가에 따라 시차를 두고 늘어나는 중환자·사망자 통계도 연일 최다를 기록하는 등 다른 주요 지표도 갈수록 악화하는 양상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오늘(23일)부터 수도권에서 결혼식·장례식 등 특수한 상황을 제외한 5인 이상의 모든 사적 모임을 금지합니다.

내일(24일)부터는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가 전국의 식당으로 확대되고, 사적 모임의 경우 취소나 자제가 강력히 권고됩니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로만 보면 이미 거리두기 3단계에 부합하지만, 환자 발생 추이를 좀 더 지켜본 뒤 이번 주말에 현행 단계의 연장 또는 추가 격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의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9시 30분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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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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