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는 확진자 찾는다"…부산에도 첫 임시선별검사소

  • 3년 전
"숨어있는 확진자 찾는다"…부산에도 첫 임시선별검사소
[뉴스리뷰]

[앵커]

숨어있는 확진자를 찾아내기 위한 임시선별검사소가 부산에도 설치돼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은 일단 2곳을 설치한 뒤 이번 주 내로 8곳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지역 최대 번화가인 서면 일대입니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긴 가운데, 도심 한가운데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됐습니다.

수도권처럼 줄이 길게 늘어설 정도는 아니지만,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시선별진료소가 위치한 궁리마루는 부산시에서 가장 중심에 위치한 부산진구 서면에 있는 장소로 부산시민 누구나 다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한 장소로…"

부산의 또 다른 중심지인 부산역에도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됐습니다.

이곳은 원래 부산역을 통해 들어오는 해외입국자들을 위한 임시선별진료소로 이용이 됐었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부산시 임시선별검사소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비용이 무료일 뿐만 아니라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가 끝나면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자가 격리토록 권고는 하고 있지만, 의무는 아닙니다.

결과가 음성이 나와도 또다시 의심 증세가 있다면 다시 검사를 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부산시는 이번 주 내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시내 8곳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수도권에서도 임시선별진료소가 숨어 있는 무증상확진자를 찾아내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진단검사를 받아주십시오. 여러분의 참여와 행동이 최고의 백신임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

21일 부산에선 신규 확진자가 25명 나왔으며, 이 중 21명은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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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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