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전
[일요와이드] 코로나19 신규 확진 1097명…역대 최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1천97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닷새째 1천명 대 확진자가 계속 되면서 3차 대유행 기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추가 방역 대책을 놓고 고심에 들어갑니다.

관련내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어서오세요.

새로 집계된 신규 확진자가 1천97명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최근 1주일 사이 벌써 5차례나 1천명 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정점이 언제가 될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추세가 당분간 더 이어질까요?

감염 재생산지수도 1.2명을 넘는 상황입니다. 수도권에서는 임시 선별 검사도 한창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286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는데요. 양성률을 따져보면 0.1%에서 0.26%, 0.31%로 날이 갈수록 조금씩 높아지고 있어서요. 숨어있는 무증상 감염자들이 조금씩 더 많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확진자 규모도 규모지만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 확산세도 점점 거세지는 등 심각한 위험 신호가 감지됩니다. 거리두기 격상은 정부가 최후의 보루로 남겨두고 있죠. 격상을 않더라도 추가 방역 강화 조치를 전국적으로 취해야 할 필요성은 어떻게 보세요?

고령층이나 평소 지병을 앓는 환자가 많은 요양시설과 요양병원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하는 것도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특히 이런 곳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동일집단격리를 하게 되는데요. 울산 요양병원의 사례처럼 비확진자가 확진되는 문제를 어떻게 차단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문제점인데요?

이미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을 넘어선 상황에서 신규 확진자 뿐 아니라 중환자나 가용 병상 등 다른 관련 지표도 좋지 않습니다. 방역당국이 어제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중환자 병상 확보 행정명령까지 처음으로 내렸는데요. 이런 것들이 숨통을 틔워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의료기관 허가 병상 수의 최소 1%를 중환자 병상으로 비우라는 것이 행정명령의 내용입니다. 코로나19 외 다른 중증질환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분들이 역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 아닌지 하는 우려도 있는데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185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발생했습니다. 확진자는 주로 신입 수용동에서 나왔는데요. 구치소 입소 시 2주 동안 격리한 뒤 기존 수용동으로 이동하는데 그렇다면 2주를 넘겨 코로나19가 발병했을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확진자 대부분이 무증상이나 경증이지만 집단생활을 하는 구치소의 특성상 상황이 악화될 경우를 대비해야 할 텐데요. 현재 동일집단 격리 중인데 상주 의료 인력을 투입하거나 확진된 수용자들을 다른 곳으로 이송해야 할까요?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에 현장 근무 인력 부족이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데요. 전국 곳곳에서 의료 지원군이 모여 조금씩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 현재 얼마나 힘든 상황입니까?

보건당국의 자가 격리 지침을 어기고 식당과 병원을 방문한 대상자들이 처벌됐습니다. 음성 결과를 받으면 격리 기간이 해제되는 것으로 오인하고 외출을 했다고 하는데요. 자가 격리자들이 많아지면서 이 부분에 대한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격리 기간 할 수 있는 행동과 금지 행동을 짚어주실까요?

영국 수도 런던과 남동부 일부 지역이 전면 봉쇄됐습니다. 지난주 코로나19 발병률이 런던에서 거의 2배가 됐고, 감염의 60%가 바이러스 변종에 의한 것이었기 때문인데요. 변종 바이러스에 의해 더 빨리 확산하고 있는 건데 국내에서는 변종에 대한 의심은 하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미국에서 모더나 백신이 당초 알려진 일정보다 하루 빠른 20일부터 배포됩니다. 지난주 27만 명이 맞은 화이자 백신의 경우 6명이 알레르기 부작용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해당 백신은 내년 상반기 국내에도 들어오게 될 텐데 백신의 안정성 부분을 좀 더 챙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부에서는 내년 11월까지 필수 대상자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앞으로 1년만 더 버티며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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