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급증에 '특전사ㆍ군의관' 투입…"적극 지원"

  • 4년 전
코로나 급증에 '특전사ㆍ군의관' 투입…"적극 지원"

[앵커]

군 당국이 수도권 코로나19 대응 현장에 의료인력과 육군 특전사를 본격 투입했습니다.

이틀 뒤 추가 인력 파견도 예고했는데요.

수도권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군이 수도권 코로나19 대응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내 78개 지역 보건소에서 육군 특전사 간부 379명이 역학조사 지원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나와보니) 생각보다 사태의 심각성을 많이 알게 됐고… 코로나19라는 국가적인 위기 상황 속에서 우리 군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적극 지원하여 국민들의 안전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급증하는 감염세를 꺾기 위해,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인 상황.

역학조사 정보 입력ㆍ관리부터 조사자 통보와 검체 이송 등의 업무를 할 계획입니다.

"선별 진료 검사와 역학조사, 환자 관리 등에 협조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저희는 최선을 다해서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 노력하겠습니다.

군의관 50여 명과 간호인력 등 74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로 파견되고, 이틀 뒤면 행정인력 약 500명도 추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국군대전병원을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전환하는 등 병상 확보에도 힘을 보탭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긴급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고 "군 인력과 시설 등 가용자산을 총동원해, 코로나19 대응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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