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방·민·경 총력" vs "대통령 사죄해야"

  • 4년 전
코로나 재확산에…"방·민·경 총력" vs "대통령 사죄해야"

[앵커]

정치권도 대확산 기로에 선 코로나19 대응책 마련에 부심 중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방역과 민생안정, 경제회복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은 방역 실패에 대한 대통령의 사죄를 촉구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더불어민주당이 강조한 건 이른바 '방·민·경', 방역과 민생안정 그리고 경제회복이었습니다.

"누구나 손쉽게 신속 진단키트로 1차 자가 검사를 하고 결과에 따라 추가 정밀검사를 받도록 하면 어떨지 논의할 시기가 됐다고 생각…"

이 대표는 맞춤형 재난지원금의 내년 1월 신속 지급을 약속하고, 한국판 뉴딜로 경제 회복의 불씨를 만들자면서 야당을 향해선 코로나 극복을 위한 국회 특위의 조속한 출범도 촉구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국회가 무제한 토론만 하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야당을 향해 정쟁 대신 국난 극복에 함께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이 일주일도 예견을 못 한다"며 K-방역이 한계에 봉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대통령과 정부는 K방역 실패에 대한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지금이라도 백신을 여유 있게 확보한 우방국과 외교적 협조…"

주호영 원내대표는 의사 국가고시를 다시 치러 부족한 의료 인력을 채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코로나19 대책 특위도 내년 상반기 전 국민 접종 완료를 위한 '범정부백신구매단'을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낙연 대표의 국회 특위 출범 제안에는 "야당에 책임을 떠넘기려는 의도"라며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정의당 김종철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정당 대표 간 회동을 제안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긴 터널의 끝이 보인다던 대통령이 지금 지옥문이 열리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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