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서울·경기 초미세먼지주의보…추위는 주춤

  • 4년 전
[날씨톡톡] 서울·경기 초미세먼지주의보…추위는 주춤

한 주가 끝나가고 어느덧 금요일입니다.

하늘에는 미세먼지가 덮여 있어서 꿀꿀하지만 금요일이니까 마음만큼은 한결 가벼웠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소중하고 멋진 하루가 되기를 바라면서 이적의 '멋진 겨울날' 들어봅니다.

SNS 살펴볼까요.

'한동안 괜찮더만 또 왜 미세먼지'라고 쓰신 분이 있습니다.

1시간 전보다 먼지 상황이 더 좋지 못한데요.

서울에 이어서 경기로도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고 수도권으로도 매우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추위가 주춤하면서 먼지가 쌓인데다가 서풍을 타고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을 받고 있는 건데요.

보건용 마스크 꼭 착용하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오후부터는 농도가 조금 옅어지기는 하겠지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과 전북지역으로는 종일 공기가 좋지 못하겠습니다.

'다음 주는 냉장고 날씨'라고 적으셨는데요.

맞습니다.

우선은 오늘은 초겨울 날씨치고는 기온은 높은 편입니다.

낮에도 서울이 9도, 그 밖에도 10도 안팎으로 추위는 한 박자 쉬어갑니다.

일요일에는 곳곳에 비가 내리겠고 수도권과 강원으로는 눈이 오겠습니다.

이 눈, 비가 지나고 나면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텐데요.

다음 주 서울의 출근길 영하 10도까지 곤두박질치면서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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