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뉴스] 고별방한' 비건, 오늘 공개강연…마지막 대북메시지 주목 外

  • 4년 전
[센터뉴스] 고별방한' 비건, 오늘 공개강연…마지막 대북메시지 주목 外

오늘의 중심 센터뉴스 시작합니다.

먼저 오전의 주요 뉴스 함께 보시겠습니다.

▶ '고별 방한' 비건, 오늘 공개 강연…마지막 대북 메시지 주목

한국을 방문 중인 비건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가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잇달아 만난 뒤, 공개 강연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미국과 한반도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이 될 텐데요.

지난 2년여간의 북핵 협상에 대한 소회를 밝히면서, 미국의 정권 교체 시기에 북한 도발 자제 요구 등, 미국의 대북 특별대표로서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에, 그간의 소회와 함께, 북한을 비롯해 차기 미 행정부를 향한 조언이 담길지 주목됩니다.

전날 비건 부장관은 최종건 차관, 이도훈 본부장을 차례로 만나서 한미 간 밀착 공조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많은 훌륭한 일을 달성했고, 앞으로 한미 앞에 많은 일들이 놓여있습니다. 앞으로 몇 주, 몇 달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를 기대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새 행정부의 출범을 한 달여 앞둔 시점에 이뤄진 이번 비건 부장관의 방한은 '고별 방문'의 성격이 강한데요.

북-미 협상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보인 비건 부장관의 임기 내 마지막 방문인 만큼, 한국 정부에서 이번 방한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 비건 부장관은 방한 때마다 즐겨 찾은 식당에서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닭 한 마리' 만찬을 즐길 예정인데요.

앞서 비건 부장관은 한국을 찾을 때마다 즐겨 먹은 '닭 한 마리'를 요리하는 모습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내일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찬도 예정되어 있는데요.

외교부 당국자는 "'부장관이 오는데 장관까지 나서서 잘해주냐'는 이야기가 있을 수 있지만, 떠나는 분에게까지 친절하게 대해줄 만큼 한미동맹은 소중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14:00 서울시 성차별ㆍ성희롱 근절 대책위원회 발표 (서울시청)

이어서 오후에 주목할 일정 함께 보시죠.

서울시가 내부 성차별·성폭력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의 후속 조치인데요.

하지만 사건이 일어난 지 5개월이 넘어서야 대책을 발표하는 것이어서 '늑장 대책'이란 비판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8월 초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서울시 성차별, 성희롱 근절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는데요.

조직 성차별 문화와 성차별적 직무·조직 운영 방식 등 개선된 대책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센터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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