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늦게 찾아온 '첫눈'…중서부 미세먼지

  • 3년 전
[날씨] 서울 늦게 찾아온 '첫눈'…중서부 미세먼지

오늘 아침 서울에도 조금은 늦게 찾아온 첫눈이 내렸습니다.

아쉽게도 약하게 내린 터라서 못 보신 분도 많으실 듯한데요.

올겨울 첫눈은 작년보다는 25일 늦고요.

20년 만에 가장 늦게 내린 겁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확실히 추위가 덜합니다.

온화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올라갔습니다.

서울은 어제보다 7도가량 올라서 오늘 아침 3.3도로 영상권으로 시작했고요.

전국적으로 어제보다 기온이 높습니다.

낮에도 10도 안팎까지 오르며 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추위가 덜한 것은 좋지만, 기온이 오르자마자 다시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국내에 먼지가 쌓인데다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며 지금 중서부 지역으로 공기가 탁한데요.

밤에는 수도권과 충청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보건용 마스크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늘에는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동해안과 영남 해안으로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만큼 화재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3도에서 5도 선으로 대부분 영상권으로 회복했습니다.

낮에도 서울 8도, 전주와 창원 11도로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당분간 영상권으로 추위가 덜하겠지만 일요일부터는 다시 찬 공기가 내려옵니다.

일요일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나 눈이 올 텐데요.

이 눈, 비가 지나고 나면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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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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