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총수일가 갈수록 등기이사 안맡아…책임경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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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총수일가 갈수록 등기이사 안맡아…책임경영 우려

재벌그룹 총수 일가가 법적 책임을 지는 등기이사를 맡는 비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51개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1,905개 사에서 총수 일가가 이사로 등재된 회사의 비율은 지난해 5월 기준 17.8%에서 올해 16.4%로 감소했습니다.

다만, 주력회사의 총수 일가 이사 등재 비율은 39.8%, 일감 몰아주기 규제대상 회사는 54.9%로 높았습니다.

이는 총수 일가가 책임경영보다는 그룹 내부 영향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이사회는 안건의 99.51%를 원안 통과시켜 사실상 거수기 노릇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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