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감염 비상' 충북 제천 거리두기 3단계...전국 곳곳 강화 / YTN

  • 4년 전
지역 사회에도 'n차 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자가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충북의 경우 어제 하루에만 3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각지에서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우 기자!

충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데 그곳 상황 어떤가요?

[기자]
충북 지역의 코로나 19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않지 않고 있습니다.

제천 김장모임 관련 'n차 감염'이 계속되고, 충주에선 제주 여행으로 시작된 코로나19가 점차 퍼지는 양상입니다.

충청북도 등에 따르면 어제 하루에만 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이 넘게 발생했습니다.

특히 제천은 지난달 25일 이후 누적 환자가 60명을 넘었는데, 접촉자나 감염 경로를 추정할 수 없는 경우도 10건이 넘어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결국, 제천시는 오늘부터 거리두기를 3단계에 준하는 수준으로 격상했습니다.

공공, 민간 관계없이 10명 이상은 모일 수 없고, 노래방 같은 중점 관리 시설을 비롯한 PC방, 헬스장 등 천여 곳의 다중이용시설 운영이 전면 중단됩니다.

충주의 경우도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11명이 발생했습니다.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확진자를 시작으로 옷가게와 성당 소규모 모임 집단 감염까지 'n차 감염'이 꼬리를 물고 있는 겁니다.

이들 가운데는 어린이집 종사자도 있어 추가 확산 우려에 충주 지역도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보다 더 상향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다른 지역의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부산 지역의 상황이 안 좋습니다.

최근 부산지역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이 부족해지자 방역 당국이 확진자 일부를 대구로 이송하는 등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입니다.

부산에는 코로나19 환자를 받을 수 있는 병상이 감염병 전담 병원인 부산의료원과 상급 종합병원에 200여 개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4일부터 매일 두 자릿수 확진이 이어지며 7일간 160여 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가용 병상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부산시는 우선 대구시와 50명 이상 경증 확진자를 대구지역 의료기관에 옮겨 치료하는 방안을 합의한 상태입니다.

그동안 부산에서 대구지역 등의 확진자를 받아 치료해주긴 했으나 병상이 모자라 다른 지역으로 확진자를 이송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다른 지역도 코로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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