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출신 美작가, 32번 거절된 데뷔작으로 英부커상

  • 4년 전
디자이너출신 美작가, 32번 거절된 데뷔작으로 英부커상

패션 디자이너 출신 미국 작가가 데뷔작으로 세계 3대 문학상인 영국 부커상을 받았습니다.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스코틀랜드 태생의 미국 작가 44살 더글러스 스튜어트를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수상작은 '셔기 베인'으로, 주인공 셔기와 알코올 중독자 어머니와의 관계를 다룬 소설입니다.

출간까지 32번이나 출판사 거절을 당하기도 한 그의 소설은 성적소수자로 성장한 경험을 충실하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976년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난 그는 런던 왕립예술학교를 졸업하고 24살 때 뉴욕으로 이주한 뒤 캘빈 클라인 등 유명 패션업체에서 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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