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첫 통합우승' vs 두산 '2015년 재현'

  • 4년 전
[프로야구] NC '첫 통합우승' vs 두산 '2015년 재현'

[앵커]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2차전이 30여 분 뒤 시작됩니다.

1차전 승리는 정규시즌 1위 NC가 가져갔는데요.

오늘 승부는 어떨까요.

고척 스카이돔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고척 스카이돔에 나와 있습니다.

30분 뒤면 NC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2차전이 펼쳐지는데요.

1차전 표가 매진된 데 이어 오늘도 8,200석 전좌석의 표가 동났습니다.

모레 3차전부터는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되면서 이곳 고척돔의 '절반'이 가득 찬 모습은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1차전 승리는 NC가 가져왔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경우가 75%나 될 정도로 초반 분위기가 중요한데,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2차전까지 이겨서 사상 첫 통합우승에 바짝 다가서겠다는 각오입니다.

두산은 '어게인 2015', 1차전을 패하고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2015년의 재현을 꿈꾸고 있습니다.

두산 응원단장의 응원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2015년 기억하십니까? 그때처럼 저희 두산베어스 멋지게 미라클로 승리하리라 믿습니다. 오늘 반드시 이길 수 있게 힘찬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두산베어스 가자!"

[앵커]

오늘 양 팀 선발 투수들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기세를 완전히 가져오려는 NC는 구창모,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려는 두산은 플렉센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구창모는 7월까지 9승을 기록하며 전반기 NC의 선두 질주를 이끌다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는데요.

10월 30일 삼성전에서 선발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정규시즌에는 5월 20일, 두산과 1차례 맞붙었는데, 승패 없이 8이닝 1실점만 기록했습니다.

4년 전 두산과의 한국시리즈에서는 불펜으로 2경기에 나섰는데,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는 건 처음입니다.

두산은 가을의 에이스 플렉센이 필승의 중책을 짊어졌습니다.

플렉센은 정규시즌 NC 상대 3차례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습니다.

1차전에서 4안타를 친 나성범과 스리런 홈런의 주인공 알테어는 정규시즌 플렉센에 무안타로 꽁꽁 묶였습니다.

어제 득점 기회 때마다 병살타가 나오며 아쉬운 패배를 당한 두산은 타선에 큰 변화를 줬습니다.

지금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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