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정도껏 하라" 정성호에 편지 남긴 추미애 장관

  • 4년 전
[뉴스1번지] "정도껏 하라" 정성호에 편지 남긴 추미애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서 자신의 답변 태도 등을 지적한 정성호 민주당 의원에게 장문의 편지를 남겼습니다.

야당 의원들의 예결위 예산질의와 검찰 특활비 검증에 대한 불만이 담겼는데, 국민의힘은 궤변이라고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한상익 가천대학교 부교수, 이종근 시사평론가 어서 오세요.

앞서 정성호 의원이 지난 12일 국회 예결위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설전을 벌인 추미애 장관에게 "정도껏 하라"고 지적한 바 있죠. 이후 페이스북에 "딱 한마디 했더니 하루종일 피곤하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추 장관이 어제 '친애하는 정성호 동지에게'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보셨어요?

국민의힘은 이런 추 장관에 대해 '궤변'이라고 지적했고, 원희룡 지사는 "몰상식의 상징"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추 장관의 잇단 강경 발언은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 때부터 이어졌는데, 이런 태도가 필요 이상의 갈등을 불러온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추 장관과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선두권까지 치고 올라와 관심이 쏠렸는데요. 단 이틀 만에 발표된 갤럽 조사에선 3위를 차지하면서 여론조사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조사마다 차이가 있는 겁니까?

다만 윤 총장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건 부인하기 어려운데요. 여야 모두 의미를 부여하지 않겠다며 의미를 축소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현상이 언제까지 지속할 지 관심인데, 실제로 현실 정치의 벽을 넘기는 쉽지 않을 거란 전망도 많죠? 이런 현상 단지 신기루에 불과하다고 보십니까?

어제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열린 집회를 두고 여야가 '내로남불' 공방을 벌였습니다.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73일 만에 200명대로 늘어난 상황에서, 집회를 계기로 확진자가 또 무더기로 발생하면 여야의 또 다른 정쟁의 뇌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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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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