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박능후 장관 "수도권·강원도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사전 예고" / YTN

  • 4년 전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보건복지부 장관 박능후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코로나19의 유행이 다시 확산되는 위태로운 상황에서 우리가 직면한 엄중한 상황을 말씀드리고 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호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늘까지 국내에서 신규로 발생한 환자 수가 닷새째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지난 한 주의 국내 발생 환자 수는 하루 평균 122.4명으로 그 직전 주의 88.7명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지난 9월 추석 연휴 기간 이후 환자 발생이 조금씩 증가하기 시작해 10월 중순부터는 그 추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권의 경우 거리두기 1.5단계로의 격상을 검토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이를 사전 예고해 드립니다.

수도권의 경우 11월 8일부터 11월 14일까지 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환자수가 83.4명으로 1.5단계 격상 기준인 100명의 80%를 초과하였습니다.

강원권의 경우 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11.1명으로 이미 1.5단계의 격상 기준인 10명에 도달하였습니다. 다만 현재의 집단감염이 영서 지역에 집중된 점을 고려하여 강원권 전체의 단계 향상은 신중히 검토하고자 합니다.

그외의 권역의 경우 충청권 9.9명, 호남권 9.7명, 경남권 5.1명 등으로 조금씩 증가하는 양상이나 아직 1.5단계 기준에는 미치지 않는 상황입니다. 수도권과 강원권의 경우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지자체와 함께 협의해 나갈 예정으로 60대 이상 환자의 비율, 중환자 치료 병상의 여력 등 다양한 참고지표를 고려하여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지난 300여 일 동안 우리가 마주친 수많은 위기상황은 모두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생활방역 노력이 더해졌을 때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2월의 대구 경북 유행과 5월의 이태원발 유행, 8월의 수도권발 유행 때마다 국민들께서 일상의 불편과 생업의 피해를 기꺼이 감내하며 생활속 거리두기에 최선을 다해 주셨기에 대규모 유행 확산을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세계적으로는 감염재생산지수가 3에서 4를 넘어 엄청난 대유행이 확산되고 있으나 국민들께서 생활 속 방역 관리에 힘써주신 덕분에 우리나라는 재생산지수를 1 내외로까지 낮추며 산발적 발생으로 억제해 왔습니다.

이런 성과는 전적으로 언제나 공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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