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신규 확진자 191명…70일 만에 최다 발생

  • 4년 전
[뉴스포커스] 신규 확진자 191명…70일 만에 최다 발생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1명 발생해, 엿새째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일상 속 집단감염이 계속 확인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부터 대중교통이나 의료기관 등 사람들이 자주 찾는 시설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최대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데요.

관련 내용들,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91명으로 엿새째 연속 세 자리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겨울철로 접어들어서일까요? 일상생활 속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들이 지역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 현황,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 아직까지 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많긴 하지만 최근 2주간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직전 주와 비교하면 확실히 늘어났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의 일부 지자체들은 이미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해 시행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감염 사례 내용이 좋지 못하기 때문이겠죠?

최근 젊은층의 감염 비율도 높아졌다고 하는데요. 잠시 후에 감염 사례별로 살펴보겠지만 최근 발생한 감염 사례들을 보면 카페나 룸소주방 등 젊은 사람들이 많은 찾는 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혹시 핼러윈 데이 영향이라고 봐야 할까요? 젊은층 확진자의 증가세,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이달 들어 100명이 넘은 날이 오늘까지 10일쨉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5단계로 개편된 이후는 거의 매일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확실히 1단계라고 하니까 많은 사람들이 방역에 좀 느슨해진 감이 없지 않습니다. 지속가능한 방역을 실천하기 위해 거리두기를 개편한 건데, 이렇게 거의 매일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다는 건 지역 내 숨어있는 감염자들이 많다는 뜻 아닐까요?

지금부터는 감염사례들을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8월 광주 유흥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적이 있었는데요. 다시 룸소주방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노래방 같은 좁은 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거리두기 1단계에서도 유흥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해야 하는 것이 방역수칙인거죠?

지난 8월에도 감염 경로를 알 수가 없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광주와 하나의 생활경제권인 전남지역에서도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사례가 요양시설, 은행 등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 지역 감염사례들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광주시와 전남도는 방역당계를 1.5단계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요. 이 와중에 이번 주말 광주 도심에서는 1천500명의 집회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1단계에서 500명 이상은 지자체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되어 있는데요. 집회 주최측이 아무리 방역관리 계획을 제출했다고 하더라도 감염원을 알 수 없고, 또 무증상 감염자들도 있을 수 있는 상황에서 집회는 위험하지 않을까요?

강원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원도 내 초등학교 교장과 교감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최근 진행된 교장 자격 연수 멘토링 과정에서 확진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과 접촉한 교직원이 근무하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24곳이 임시 폐쇄됐는데요. 아무리 거리두기 1단계에서 모임 등이 가능해졌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모임이나 행사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을 보면 되도록 자제를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지금부터는 마스크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오늘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최대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이미 한 달간의 계도기간을 거치기도 했고, 이제는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 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다니시는 분들이 간혹 있는데요. 그런데 마스크를 안 쓰고 있다가 걸리더라도 바로 쓰면 과태료를 물리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이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마스크 착용이 중요한 건 알겠는데, 구체적으로 어디에서 어떻게까지 마스크를 써야할지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탈의실에서 마스크 사용해야 하는데, 수영을 마치고 탈의실로 들어갈 때는 마스크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이런 것들까지 자세히는 나와 있지 않거든요? 몸이 젖어 있는 상태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효과가 있나요?

이번에는 코로나19 백신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연내에 전체 인구의 60% 물량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원활하게 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전체 선입금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충분한 양을 확보하겠다고 하는데, 실제로 가능한 얘긴가요? 그리고 선입금 포기한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그렇다면 지금 현재 상황에서 확보할 수 있는 백신은 화이자 말고 또 어느 나라에서 개발하고 있는 어떤 백신들인가요?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이동이 어렵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한 대책마련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백신 구매와 관련해 어제 저녁에 백신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코로나19 백신 도입 자문위원회가 어제 열렸다고 하는데요. 이곳에서는 백신 도입과 관련해 어떤 일을 하게 되는 건가요?

해외 코로나19 상황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해외유입 사례도 미국과 유럽의 사례가 점점 늘고 있는데요. 중국의 경우 입국자의 경우 무조건 음성확인서를 2장 제출해야 한다는데, 우리나라도 해외유입 사례 방역 관리를 다시 한 번 점검해 봐야하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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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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