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여성 3명 폭행·추행…"취해서" 발뺌
[앵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 3명을 잇달아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일부 피해자는 강제 추행까지 당했는데, 이 남성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다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하철 승강장에서 '묻지마' 폭행이 일어난 건 지난 일요일 오후 8시쯤입니다.
20대 A씨는 플랫폼에 있던 여성 이용객들에게 다짜고짜 손찌검을 했습니다.
20대 여성의 머리와 뺨을 때리고, 볼을 잡고 입맞춤을 시도하는가 하면 근처 다른 여성 2명에게는 비키라며 멱살을 잡거나 뺨을 때렸습니다.
주말 저녁이어서 승객이 많지 않았던 상황이었습니다.
범행 현장입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수갑을 채우려 하자 경찰에게도 욕을 하면서 발길질을 했습니다.
결국 현장에서 체포된 A씨는 당시 만취 상태였습니다.
어깨 부위를 맞은 경찰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일면식 없는 A씨가 갑자기 폭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폭행과 강제추행,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씨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 3명을 잇달아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일부 피해자는 강제 추행까지 당했는데, 이 남성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다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하철 승강장에서 '묻지마' 폭행이 일어난 건 지난 일요일 오후 8시쯤입니다.
20대 A씨는 플랫폼에 있던 여성 이용객들에게 다짜고짜 손찌검을 했습니다.
20대 여성의 머리와 뺨을 때리고, 볼을 잡고 입맞춤을 시도하는가 하면 근처 다른 여성 2명에게는 비키라며 멱살을 잡거나 뺨을 때렸습니다.
주말 저녁이어서 승객이 많지 않았던 상황이었습니다.
범행 현장입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수갑을 채우려 하자 경찰에게도 욕을 하면서 발길질을 했습니다.
결국 현장에서 체포된 A씨는 당시 만취 상태였습니다.
어깨 부위를 맞은 경찰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일면식 없는 A씨가 갑자기 폭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폭행과 강제추행,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씨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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