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88명↑…골프모임·가족·어린이집 새 감염

  • 4년 전
확진 88명↑…골프모임·가족·어린이집 새 감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8명 발생해 연일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골프모임, 가족모임, 어린이집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모임이나 행사 방문을 자제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88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6,043명이 됐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최근 1주간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했는데 하루 전보다는 31명 감소해 다시 두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16명을 뺀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는 72명입니다.

국내발생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27명·서울 24명 등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경기 용인시의 한 골프장에서 열린 친목 골프모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모임 참석자와 가족, 지인 등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가족모임을 고리로 한 감염도 잇따랐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일가족 관련해 지난 22일부터 지금까지 모두 14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구로구 일가족 감염 사례에서도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42명으로 늘었고 경남 창원시 가족 모임에서도 4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14명이 됐습니다.

요양시설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137명이 됐고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에서도 3명이 추가 확인돼 누적 62명이 됐습니다.

이외 대전 서구 소재 어린이집에선 어린이집 보육교사, 원생 등 6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젊은 층의 유흥시설 이용이 늘어날 우려가 있다며 모임이나 행사 방문을 자제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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