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생존경쟁 4파전…매주가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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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생존경쟁 4파전…매주가 지옥

[앵커]

프로축구 K리그1이 휴식기를 마치고 다시 막판 순위경쟁에 돌입합니다.

특히 치열한 1부리그 잔류 경쟁 중인 인천과 성남, 부산, 서울은 앞으로 남은 3경기, 매주 천당과 지옥을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 소집 휴식기를 마친 K리그, 팀 당 3경기씩만 남겨둔 상황에서, 진흙탕에서 펼쳐지는 잔류 경쟁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습니다.

'잔류왕' 인천이 다시 꼴찌로 내려 앉긴 했지만, 11위 성남과의 승점차는 1점에 불과하고, 9위 서울과도 4점차 밖에 나지 않습니다.

이번 주말 서울과 성남은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칩니다.

2경기 연속 선수가 퇴장 당하며 4연패에 빠진 성남, 직전 경기에서는 김남일 감독까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해 벤치에 앉을 수 없습니다.

서울의 분위기도 심상치 않습니다.

박혁순 감독대행이 갑작스레 지휘봉을 잡은 뒤 2연패에 빠져, 성남을 반드시 잡아야만 안정권 진입이 가능합니다.

"선수단이나 저희 코칭스태프에서 이 상황이 엄청 위기상황이라는 것을 인지했고요."

파이널A에서는 우승 각축전이 펼쳐집니다.

이번 주말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 더비' 결과는 승점 3점차인 울산과 전북의 1위 싸움에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대표팀 '형제대결'의 골맛을 본 울산 이동경과 포항 송민규의 '창의 대결'도 볼거리입니다.

"올해는 꼭 우승컵을 들 수 있게 잘 준비하겠습니다."

다시 경기장을 찾는 K리그 팬들은 막판 순위경쟁에 열기를 더해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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