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트리]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일교차 10도 이상

  • 4년 전
[날씨트리]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일교차 10도 이상

[앵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낮 들어서는 기온이 크게 오르겠고,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오늘 출근길 바람이 무척 차갑던데요.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하다고요.

[캐스터]

날이 부쩍 추워지면서 오늘 아침은 이불 밖으로 나오기가 참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

북서쪽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밀려들면서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졌는데요.

오늘 아침 최저기온 서울은 6.6도로 어제보다 5도가량 낮아졌고요.

파주와 대관령은 영하권으로 곤두박질치는 등 올가을 최저기온을 기록하는 곳이 많습니다.

이렇게 아침에는 쌀쌀하다 못해서 다소 춥게도 느껴지는데요.

하지만 한낮에는 기온이 껑충 오릅니다.

오늘 낮기온 서울은 18도가 예상되고요.

지금 초겨울처럼 추운 내륙지역도 따뜻한 볕과 함께 지금보다 기온이 15도 이상 높아지겠습니다.

하루 사이 두 계절을 오가는 만큼 기온에 맞는 옷차림으로 체온조절을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동해안은 오늘 낮까지 너울성 파도가 높겠습니다.

순간적으로 사람 키만 한 파도가 해안가로 밀려들 수 있어서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고요.

내일 밤에 중북부지역에 비가 조금 오기는 하는데 양이 5mm 미만으로 많지 않겠습니다.

이렇듯이 오늘을 포함해서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들이 많기 때문에 대기의 건조함은 날로 강해지겠습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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