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두 달만에 확진자 발생...칭다오 천만 명 전수 검사 / YTN

  • 4년 전
중국 본토에서 약 두 달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발생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올가을 2차 유행이 시작될 것이라는 경고가 잇따른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중국 전역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산둥성 칭다오,

늦은 저녁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코로나19 확진 환자 6명과 무증상 감염자 6명이 확인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들 모두 칭다오의 한 흉부외과병원 환자와 의료진, 환자 가족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 병원이 코로나19 해외 유입 환자 치료 기관이어서 이들 환자 관리에 허점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구가 천만 명 가까운 칭다오시는 즉각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핵산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중앙 보건당국도 신속히 지원에 나섰습니다.

[CCTV 앵커 : 국가 위생건강위원회에서 이미 실무자를 칭다오에 파견해 방역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중국 본토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건 약 두 달 만에 처음입니다.

베이징 등 인근 도시들은 칭다오 방문 자제를 권고하는 등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국경절 연휴가 끝나자마자 환자가 발생해 곤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8일간의 긴 연휴 동안 중국 내 이동 인구가 6억 명이 넘고, 칭다오를 다녀간 관광객만도 4백여만 명에 달합니다.

YTN 이교준[kyoj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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