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신규확진 97명…거리두기 1단계 첫날 100명 육박

  • 4년 전
[뉴스큐브] 신규확진 97명…거리두기 1단계 첫날 100명 육박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로 전환한 첫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백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29명인데, 이는 지난 7월 말 이후 75일 만에 최다 기록입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어서 오세요.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부터 닷새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지역발생과 해외유입 감염 사례가 동시에 증가하면서 공교롭게도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정한 첫날 세 자릿수 가까이 늘어난 건데요. 현 추세 어떻게 진단하세요?

정부는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억제됐다고 보고 사회적 피로도를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도 전국 유초중고의 등교 인원 제한을 오는 19일부터 3분의 2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탄력적 운영으로 매일 등교가 가능해졌는데, 이번 조치 어떻게 보십니까?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치로 우리 생활에도 변화가 생겼는데요. 먼저 정부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구분해 방역수칙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핵심 방역수칙을 유지해야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시설들이 해당하나요?

수도권 교회에서도 예배실 좌석 수의 30% 이내로 대면 예배를 허용하지만, 식사·소모임·행사는 여전히 금지됩니다. 앞서 연일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나기도 했는데, 확진자 수가 100명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에 대면 예배 괜찮은 걸까요?

거리두기 제한이 풀리자마자 서울 홍대 인근 유흥거리에는 심야를 즐기러 나온 20대 청춘들로 오랜만에 북적였습니다. 클럽 등 고위험시설에서 마스크 착용과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못할 거라는 우려도 적지 않은데요. 이를 방지할 대책은 없을까요?

경기 고양시에서 한국어 과정 연수를 위해 입국한 네팔인 43명 중 11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네팔에서 출발하기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입국 절차 중 발열 증상이 나타난 1명만 공항에서 검사를 받았다고 해요. 당시 일행 모두가 검사를 받았다면 빠른 대응이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독감 백신에서 흰색 입자가 발견돼 일부 물량에 회수가 결정된 가운데, 문제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특정 업체의 주사기가 다른 백신 제조사들에도 이미 공급된 것으로 나타나 논란입니다.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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