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이틀째 산발적 1인 시위·차량 집회...광화문 광장 차벽 설치는 없어 / YTN

  • 4년 전
어제 한글날 집회 현장은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지만, 광화문 광장 주변 차벽 설치 등으로 시민들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연휴 이틀째인 오늘도 일부 보수단체들의 집회가 예고돼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오늘 집회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경찰이 오늘도 광화문에 차벽을 설치합니까?

[기자]
오늘은 광화문에 차벽이 설치되지 않습니다.

경찰은 한글날인 어제 광화문 일대에 설치된 차벽과 펜스를 어제 오후 4시 반부터 모두 해체했습니다.

10인 이상 모이는 불법 집회가 열리지 않을 걸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오늘도 일부 보수 단체들의 집회가 예고돼 있습니다.

오늘 서울지역에 신고된 집회 건수는 모두 1,193건인데요.

경찰은 이 가운데 인원이 10명 이상이거나 집회 금지 구역에 신고된 132건에 대해서는 집회 금지를 통고했습니다.

8.15 비대위와 자유연대 등 천 명 이상 대규모 집회를 신고한 보수단체들 역시 경찰의 금지통고에 따라 오늘도 집회는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사전 신고가 필요 없고 금지통고 대상이 아닌 1인 시위가 산발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 도심 내 집회에 대한 긴장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 보수단체가 신고한 10대 미만 차량 집회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예정돼 있는데요.

서울 마포와 사당, 도봉산 등 6개 구간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소규모 차량집회가 열립니다.

경찰은 산발적인 1인 시위가 대규모 집회로 번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집회가 신고된 주요 장소를 중심으로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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