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그림같은 하늘…오후부터 남·동해안, 제주 강풍

  • 4년 전
[날씨톡톡] 그림같은 하늘…오후부터 남·동해안, 제주 강풍

오늘도 아침 출근길 쌀쌀하셨죠.

옷깃을 자꾸 여미게 됐습니다.

그래도 오늘 하늘이 참 예뻐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림같은 하늘이 펼쳐져 있는 오늘은 달달한 노래와 함께합니다.

SNS에도 하늘 예쁘다고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맑고 푸른 가을 하늘 보면 가슴이 탁 트인다고 하시고요.

사진도 자꾸 찍고 싶다고 하십니다.

네, 오늘 하늘 넓게 트여있는데요.

공기도 깨끗합니다.

잠깐 산책 즐기셔도 좋겠습니다.

다만,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으로는 오후부터 하늘빛이 흐려지면서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에는 가을햇살이 내리쬐면서 기온이 크게 오릅니다.

한낮에 서울은 어제보다 2도가량 높아지면서 공기가 한결 부드러워지겠고요.

하지만 해가 지면 금세 싸늘해지겠습니다.

하루 사이에도 들쑥날쑥 기온변화가 큰 만큼 체온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일본으로 향하는 태풍 '찬홈' 소식 들으신 분도 많으실 텐데요.

주말 새 낚시를 가지 못해 아쉬워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으면서 동풍이 유입되겠는데요.

이 영향으로 오늘 오후부터 제주와 영남해안, 전남남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한글날과 주말에는 영동과 영남, 제주에 비예보가 들어있습니다.

동해안으로는 너울성 파도도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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