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부터 카페까지…곳곳에서 산발적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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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부터 카페까지…곳곳에서 산발적 감염

[앵커]

산발적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한 재활전문 병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기 무섭게 곳곳에서 산발적인 코로나19 감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 대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감염자가 급증하는 계기로 이어지지 않을까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는 20% 수준을 유지하고, 병원과 학교 등에서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정부의 한 재활병원에서는 의료진과 환자 등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불안하죠. 많이. 바로 집 앞이고 여기를 자주 왔다 갔다 하는데, 여기를 좀 (차단을)해야 하는데 지금도 보니까 앰뷸런스도 많이 왔다 갔다 하고…심적으로 많이 불안해요."

보건당국은 감염경로 확인을 위해 병실 간 이동을 금지한 후 병원 관계인 전수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서울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서초구 카페에서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의 동료와 지인 1명씩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동작구의 한 부동산 회사에서는 직원 1명이 지난달 25일 감염됐는데, 이곳에서 2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긴장감을 갖고 추석 연휴 이후 확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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