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2500 안타’ 박용택, 홈을 기다렸다?…새 역사 쓰일까

  • 4년 전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뉴스입니다.

LG의 박용택이 개인통산 2500안타에 하나를 남겨 두고 있는데요,

오늘 잠실에서 KBO리그의 새 역사가 쓰일 수 있을까요?

김유빈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LG 박용택이 프로야구 최초로 통산 2500안타 대기록을 세우기까지 딱 한 개만을 남겨두고 있었는데요.

대기록 작성을 앞둬선지 박용택은 오늘 따라 타격 훈련에 힘을 냈습니다.

상대팀 타격 코치와도 웃으며 대화하는 등 컨디션도 좋아보였습니다.

박용택은 지난 2018년, 통산 2319안타로 양준혁의 기록을 넘어 리그 1위로 등극했습니다.

은퇴를 앞둔 올시즌부턴 2500안타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는데요.

될 듯 말 듯, 참으로 잡기 힘든 기록이었습니다.

[박용택]
"개인적으로는 꿈꿔보지도 못했던 기록이고 많이 영광스럽고 스스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그런 기록이고요."

사흘 전 수원에서 2499안타를 기록하며 다음날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무사 3루 상황에서 받아친 타구가 수비수 미트로 쏙 들어가며 실패했습니다.

주자의 안전한 홈인을 위해 기록 대신 희생플라이를 택한 겁니다.

올시즌 주로 대타로 나서는 박용택, 한타석 한타석 19년 베테랑의 혼을 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