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엿새째 두 자릿수…"추석연휴로 위험도↑"

  • 4년 전
확진자 엿새째 두 자릿수…"추석연휴로 위험도↑"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75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엿새째 두 자릿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5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4,239명이 됐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엿새째 두 자릿수를 보였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그제 73명보다는 2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사회 감염자는 66명이었고, 해외유입 확진자는 9명이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34명, 서울 13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51명을 차지했습니다.

이외 전북 9명, 부산 3명, 대전 2명, 울산 1명 등이었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97명 늘어 누적 완치자는 2만2,083명이 됐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734명으로 122명 줄었고, 이중 중환자는 105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발생하지 않아 누적 422명을 유지했습니다.

[앵커]

병원, 군부대,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늘고 있고, 추석 연휴 기간 일가족 감염도 확인됐죠?

[기자]

네, 경기 의정부시 재활전문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 오늘 확진자 14명이 발생했습니다.

관련 확진자는 환자 9명, 간병인 2명, 보호자 2명, 간호사 1명 등입니다.

경기 포천시 군부대에서 1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병사와 간부 등 37명이 감염됐습니다.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교회에서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5명이 감염됐는데 모두 교인입니다.

전북 정읍시 일가족 관련해 어제부터 가족 8명, 지인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9명이 됐는데 연휴 기간 가족 간 모임이 위험요인으로 꼽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 이동과 만남으로 인해 코로나19 발생 위험도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용한 전파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연휴가 끝나고 조금이라도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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