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강경화 남편 미국 여행 공방...미국행 민경욱·황교안은? / YTN

  • 4년 전
외교부가 해외여행 자제를 권고한 상황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인 이일병 전 연세대 교수가 미국으로 출국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죠.

강 장관은 "국민께 송구하다"면서 "남편이 오래 계획하고 미루다 간 것이지만, 본인도 논란에 몹시 당황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당장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쓴소리가 나왔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처사임이 분명하다"고 지적했고, 김태년 원내대표 역시 "적절하지 못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조금 다른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당 대변인들이 강도 높은 비판 성명을 내놓은 것에 비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가족의 책임을 공직자에게까지 연장하는 것이 어떤지 잘 모르겠다"면서, "무슨 절박한 사정이 있는 것인지 자세히 몰라 답변할 수 없다"는 비교적 담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도 "미국과 한국에서의 격리 기간을 잘 지킨다고 했을 때 방역 관점에서 문제가 될 만한 일이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국민 정서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과 '은퇴한 교수가 자신의 삶을 정리하고 개인 돈으로 평생의 꿈을 실현해 보려는 것이 뭐가 잘못이냐'는 반응이 맞섰는데요.

논란이 커지면서 미국에서 피켓 시위 중인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행보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미국으로 출국한 민 전 의원은 추석 연휴 기간 4.15 총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백악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죠.

이와 관련해 여야 의원들이 방송에서 설전을 주고받기도 했는데요.

잠시 들어보실까요?

[김기현/국민의힘 의원 : 민경욱 전 의원은 고위 공직자가 아닙니다. 아무 일반 평국민입니다. 조금 전에 평국민 같으면 제가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씀드렸죠.]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민경욱 전 의원이 일반 평국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한민국 사람 중에 누가 있습니까? 이렇게 말씀드리면 서운하실지 모르지만 김기현 의원님 일거수일투족보다 민경욱 전 의원 일거수일투족이 더 언론의 조명을 받아요.]

이런 가운데 미국의 한인 매체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종교 모임을 위해 이달 말 LA를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는데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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