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아홉수 ‘악몽’…두산·KIA 결국 공동 5위

  • 4년 전


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

가을야구를 향한 마지막 티켓, 5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두산과 KIA의 경쟁이 뜨거운데요,

KIA 양현종은 오늘도 지긋지긋한 아홉수에서 벗어나지 못 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5회까지는 좋았습니다.

양현종은 두산 타선을 2실점으로 막으며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했습니다.

하지만 6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동점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이라는 대기록은 쉽게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두산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KIA의 바뀐 투수들을 상대로 6회에만 7득점을 올리며 KIA의 상승세를 꺾었습니다.

[김태욱 기자] 
"대량득점으로 KIA와의 3연전에 기선을 제압한 두산은 공동 5위로 올라서며 가을 야구를 향해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시원하게 돌린 스윙, 타구는 우측 담장을 향해 날아갑니다.

주인공은 로하스.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경쟁자 라모스 앞에서 40호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라모스와 격차는 2개로 벌어졌습니다.

2루를 훔치려던 김하성이 멈춰 섭니다.

올 시즌 도루를 실패한 적이 없던 터라 수비도 어색했던 걸까요?

잠시 멈칫하더니 태그 아웃 시킵니다.

연속 도루 성공 기록은 21개에서 중단됐습니다.

NC의 연승 질주는 삼성에 막히며 11경기에서 멈췄고

꼴찌 탈출을 노렸던 한화는 롯데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