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비온 뒤 땅 굳는다…의사들 큰 역할 기대"

  • 4년 전
문대통령 "비온 뒤 땅 굳는다…의사들 큰 역할 기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와 의료계의 합의 소식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방역 최일선에서 코로나와 싸우는 의료진들에 거듭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보름간의 집단 휴진으로 이어진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 봉합 소식에 문대통령은 즉각 환영의사를 밝혔습니다.

의사들의 진료현장 복귀로 의료공백 없이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됐고 국민 불안을 덜었다며 다행스럽다고 했습니다.

"정부와 의료계가 우여곡절 끝에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집단 휴진이 장기화되며 국민들께서 걱정이 크셨을텐데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환영합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의사들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에 국민 생명을 보호하고 K방역도 성공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비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듯, 현재의 진통이 밑거름이 돼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이루는 계기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최일선에서 의료현장을 지키는 의사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거듭 전합니다. 코로나의 중대고비를 맞이한 현 시점에서도 큰 역할을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 여당과 의료계가 합의한 의정협의체를 통해 지혜를 모으고, 이를 통해 우리 보건 의료체계를 한단계 발전시키는 기회가 되길 희망했습니다.

이어 정부도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의료 격차 해소 등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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