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US오픈 테니스 1회전 통과 쾌거

  • 4년 전
권순우, US오픈 테니스 1회전 통과 쾌거

[앵커]

한국 테니스 기대주 권순우 선수가 한국 남자 선수로는 세 번째로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승리를 따냈습니다.

탬파베이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게릿 콜을 상대로 시즌 3호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권순우가 강력한 스트로크를 상대 코트에 꽂아 경기에 마침표를 찍은 뒤 주먹을 불끈 쥡니다.

세계랭킹 73위인 권순우는 미국의 타이 손 크위아트코스키를 상대로 먼저 1세트를 내준 뒤 내리 세 세트를 따내 세트 점수 3대 1로 역전승했습니다.

이형택과 정현에 이어 한국 남자 선수로는 세 번째로 테니스 메이저 대회 본선에서 승리한 권순우는 2회전에서 세계 17위 샤포발로프와 상대합니다.

"샤포발로프 선수랑 하는데 그 선수 잘하긴 하지만 나이도 저보다 두 살 어리고 끈질기게 하다 보면 좋은 기회가 올 거 같아요"

1회 첫 타석에서 게릿 콜의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시즌 3호 홈런을 터트린 최지만.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만들어내 양키스 에이스 콜을 상대로 통산 10타수 8안타 3홈런의 절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최지만은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2볼넷 3타점으로 5출루 맹활약을 펼쳐 탬파베이의 5대 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바르셀로나 구단의 새 시즌 첫 공식 훈련이 시작됐지만, 팀을 대표하는 스타 메시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적을 요청한 메시는 훈련 시작에 앞서 시행한 코로나19 검사를 거부한 데 이어 팀 공식 훈련마저 무단 불참했습니다.

차기 행선지로 맨체스터 시티가 거론되는 가운데 7억 유로, 우리 돈 1조원에 육박하는 바이아웃 금액이 걸림돌입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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